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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돈의 맛 김효진 나미역을 소화하다.

by 스포츠야 2016.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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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수 감독의 머리속에는 '하녀'를 제작하며 가까운 미래에 영화 '돈의 맛'을 제작을 염두에 두었다??  영화 '하녀'에 등장하는 어린 나미(안서현)는 나이가 어렸기에 하녀였던 은이(전도연)과 수직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은이를 잘 따랐을 뿐만아니라 마음을 잘 헤아리는 모습을 보였다.   

 

영화 '돈의 맛'에 등장하는 나미(김효진)은 자신의 집의 주실장(김강우)과의 상하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주실장에게 존댓말을 듣는 것을 불편해 했을 뿐만아니라 주실장에게 자신에게는 편하게 대하라고 직접 말하는 장면에서 평등한 관계임을 강조했다.

 

 

▶  생리냄새해결책 있다??

▶  부부관계시간 늘릴 수 있다??

 

무엇보다도 영화 '돈의 맛'에서  돈의 절대권력을 가지고 있는 백금옥 여사(윤여정)가 주실장을 범하는 장면과는 다르게 자연스러운 나미(김효진)와 주실장과의 베드신을 통해서 다시금 중립적인 캐릭터의 모습을 보인만큼

 

 

영화 '하녀'와 영화 '돈의 맛'의 나미는 출연한 배우들도 다르고 내용전개도 다르지만 돈을 가진 자가 권력을 가지고 권력을 휘두르는 것은 비슷한 맥락이라 할 수 있지만 영화 속 '나미'라는 캐릭터를 통해 돈을 가진 자가 무조건 권력을 이용한다는 편견을 깨는 것과 동시에 같은 연장선 상에 있다는 것을 표현했다.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돈 가진 남자가 젊고 이쁜여자를 돈으로 사서 즐기는 모습만 부각되었기에 다소 식상할 수밖에 없었던 영화지만 영화 '돈의 맛'에서 김효진이 맡은 나미 캐릭터가 있었기에 신선한 영화라 할 수 있다.  

 

 

다만 영화 '돈의 맛' 첫 장면에서 몇 평이 되는지도 모르는 큰 창고에 돈이 많은 것을 보여 준만큼 돈이 많은 상류사회의 모습을 유흥을 즐기는 모습보다는 좀 더 퀄러티 있는 장면을 넣었다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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