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주연의 영화 '바람난가족'의 속편이 영화 '배꼽'이 아닐까? 가족 모두가 바람이 날 것 같은 뉘앙스가 강했지만 사실 영화는 가족에 관심없는 남편 영작에 대한 화(火)와40대 가정주부로 살면서 찾아오는 여성의 무료함을 달래기위해 젊은남자와 바람을 피우는 정도의 스토리 였다.
영화 '배꼽'에서의 남편 서정민(천호진)의 아내 박혜경(이미숙)은 어떨까? 혜경은 취미로 시작한 사진. 하지만 너무나 멋진 사진작가에 반하게되는데 혜경의 마음을 아는 것일까? 혜경에게 자신만의 누드모델을 제안하게 되고 둘은 작업실에서 겉잡을 수 없는 뜨거운 사랑을 나눈다.
그럼 서정민과 박혜경의 딸과 아들은 어떨까? 딸 서지수(지서윤)는 낮에는 모든 남자들이 한 번쯤 품고 싶을 정복을 입고 정숙한 호텔리어로써 일을 하지만 밤에는 남자를 침대로 끌어들여 거침없이 즐길 줄 아는 여자다.
영화 '배꼽'에서 주목해서 보아야 한 명 바로 정민과 혜경의 아들 서지환의 눈에 들어온 매력적이고 섹시한 여자가 있다. 그런데 아들 지환이 사랑에 빠진 상대는 다름아닌 아빠의 애제자인 윤정(김효진).
영화 '배꼽'에서 윤정은 기쁜 마음에 임신 사실을 정민(천호진)에게 알리자 이별을 통보하는 정민. 이 후 윤정(김효진)은 지환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지환과 결혼을 한다.
영화 '배꼽'이 이러한 스토리만 놓고 보아도 영화 '바람난가족'보다 더 바람난가족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드는 영화로 충분히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지만 소통없는 가족이기에 이러한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족간의 소통의 중요성을 함께 말해준 영화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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