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로그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돈을 내고 여러편을 다운받았는데 그 중 눈에 들어오는 제목은 비키가 주연으로 나오는 '착한처제'. 전 스토리가 있는 16mm 성인영화를 좋아했었는데 '블로그에 영화 포스팅을 꾸준히해서 파워블로거가 되볼까?'라는 생각으로 하는 첫 포스팅이 '착한처제'.
예전에는 신랑 · 신부 입장후 주례사가 끝난 후에 가족사진을 찍는 것으로 결혼식이 마무리가 되었지만 최근에는 결혼식 중간에 신부를 향한 신랑의 사랑의 노래를 부르는 경우 혹은 친구나 지인들의 축가를 하는 경우가 많죠. '착한처제'의 결혼식장에서는 두 명의 여성이 축하댄스를 추면서 클럽을 연상케 하네요. 여지껏 제가 가지고 있던 결혼식에 대한 상식을 깨는 장면이었죠.
처제의 축하댄스까지 받으며 결혼식을 화려하게한 하주와 우성. 하지만 결혼 1년이 지난 후에 언니(하주)는 어느순간부터 자신이 요구하지 않으면 부부관계를 하지않는 우성. 설사 부부관계를 한다고해도 의무방어전과 같은 느낌에 위기를 느끼게 된다.
섹스리스부부, 쇼윈도부부로 살고 싶지 않았던 언니(하주)는 하버드대학을 나와 최면심리치료사로 성공한 하영을 찾아가 부탁을 하게되고... 행복한 언니의 모습을 바라는 하영은 흔쾌히 이를 수락하고 형부(우성)을 최면치료를 통해서 현재의 문제를 해결해 보겠노라 의지를 보이는데....
착한처제 (하영)이 심리치료를 받으면서 형부(우성)과 언니(하주)의 부부관계가 좋아지는듯 보이지만 또 다시 원점. 하영은 심리치료가 잘 되지 않자 형부를 치료방법을 바꿔보기로 하는데... 도대체 왜 하버드까지 나온전문 심리치료사 하영이지만 쉽지 않을 것일까? 과연 하영은 성적판타지에 빠져있는 형부(우성)를 치료하고 사랑하는 언니(하주)에게 돌려보낼 수 있을까?
'착한처제'를 한 번 보신 분들이 놓칠 수 있는 장면을 하나 말씀드리면 제목이 소개되기 전에 주연과 감독 등의 자막이 나가는 약 2분 동안 나가는 장면이 있는데 이를 잘 기억해 두셨다가 스토리가 어떻게 진행이 될 것인지 상상을 하시면서 보신다면 훨씬 더 재미있게 영화에 몰입하여 보실 수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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