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월드컵축구대표감독으로 홍명보를 선임한 일로 축구계가 시끄럽다. 사실 이러한 문제는 차범근 감독 시절 여러 차례 축구협회과 정면으로 맞섰고 이로인한 마찰로 인해 축구계가 떠들썩 했다. 당시에도 차 감독은 팀의 전력 강화와 독립적인 운영을 주장하며 축구협회의 간섭을 문제삼았다. 특히, 선수 선발 및 훈련 방식에 대한 의견 차이가 컸고, 협회가 감독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는 점이 컸다.
1. 한국 축구, 월드컵 출전 불가 위기: FIFA의 경고
FIFA의 정관 제13조와 제14조에는 각국 '축구협회가 외부의 간섭을 받으면 제재를 받을 수 있다'라는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다. 그런데 최근 박문성 스포츠해설위원이 공개적으로 축구협회에서 홍명보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음을 지적하면서 사건은 일파만파 커졌다.
- 문체부의 감사와 논란
박문성 스포츠해설위원이 문제를 삼고있는 문제를 현재 문체부는 KFA에 대해 진행 중인 감사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의 선임 과정과 보조금 집행 등 다양한 행정을 조사는 물론 최근 불거진홍명보 감독의 선임 과정에서 불공정 및 불투명 논란이 제기되는 부분에 대해서 조사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축구협회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질의에서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가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감독을 추천했다"고 한다. 때문에 모든 절차가 투명하고 적법하게 이루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는셈이다.
2. 한국 축구, 월드컵 출전 불가가능성
- 몰수패를 당한 사례
쿠웨이트 정부가 축구협회의 독립성을 침해하는 법률을 제정하면서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는 앞서 살펴본 FIFA의 정관 제13조와 제14조에는 '각국 축구협회가 정부의 간섭 없이 독립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는 원칙'에 위배되는 것으로 판단되어 쿠웨이트는 2015년 FIFA의 제재로 월드컵 예선에서 몰수패 처리를 당한 사례가 있다.
이 사건으로 쿠웨이트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몰수패를 당하며, 예선 경기가 무효 처리를 하며 축구협회의 자율성과 독립성운영에 힘을 실어주는 사례이기 때문에 현재 한국축구 월드컵출전 불가 통보와 비슷한 사례가 될 수도 있다.
- 징계없이 마무리 된사례
쿠웨이트 몰수패 사건이후 인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프랑스는 팀 내 분열로 인해 조별리그에서 탈락을 한 것이다. 때문에 프랑스 축구협회장은 국회에서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에 대한 문책을 받았지만 이는 내정간섭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징계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3. 한국 축구, 월드컵 출전 불가가능성이 높은이유
FIFA의 경고 공문이 발송된 이후 현재의 문체부와 축구협회간의 화해의 제스처보다는 어떻게든 사실을 밝혀서 명명백백 모든 것을 축구팬들에게 알리겠다는 강한 의지가 보이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이전에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웬만하면 넘어가자'라는 식의 사고를 했지만 현재 언론으로 보도되는 내용들을 놓고 보면 이제는 축구협회의 비리를 폭로하고 밝히자는 여론이 형성된 상황.
한 여론은 월드컵출전 못해도 좋으니 이번에는 기필코 한국 축구협회와 단판을 짓겠다는 의지가 명확하다. 때문에 이는 축구협회와 문체부의 문제가 아닌 정부가 개입할 가능성이 높은만큼 월드컵출전불가 가능성이 있다는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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